세이프티카·VSC·적기
사고가 나면 레이스는 세이프티카, 가상 세이프티카(VSC), 적기 세 단계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요.
사고가 나면 레이스는 어떻게 될까?
코스 위에 부서진 차나 파편이 있으면 마샬이 들어가 치워야 해요. 그동안 다른 차들이 전속력으로 달리면 위험하죠. 그래서 레이스 디렉터는 상황에 따라 세 가지 도구를 써요.
| 단계 | 언제 | 어떻게 |
|---|---|---|
| VSC | 비교적 가벼운 상황 | 모든 차가 정해진 속도 이하로 달려요 |
| 세이프티카(SC) | 정리에 시간이 걸리는 사고 | 실제 차가 대열 맨 앞에서 속도를 낮춰요 |
| 적기 | 계속 달리기 위험한 상황 | 레이스를 멈추고 피트로 모여요 |
가상 세이프티카(VSC)
차를 내보내지 않고 모든 차에 속도 상한을 걸어요. 드라이버 화면에 기준 시간 대비 얼마나 빠르거나 느린지(델타) 표시되고, 구간마다 그 기준보다 느리게 달려야 해요. 추월은 금지예요.
VSC의 특징은 차 사이 간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큰 순위 변동은 없지만, 피트스톱 손해가 줄어서 피트인 기회가 돼요.
세이프티카(SC)
안전 차가 코스에 들어오면 선두가 그 뒤에 붙고, 모든 차가 한 줄로 늘어서요.
- 간격이 사라져요: 20초 앞서던 선두도 바로 뒤에 2위를 달고 다니게 돼요
- 피트 찬스: 모두 천천히 달려서 피트 손해가 평소의 절반 정도로 줄어요. 그래서 SC가 나오면 여러 팀이 동시에 피트인해요
- 랩 다운 차량: 레이스 디렉터가 허가하면 한 바퀴 뒤처진 차들이 세이프티카를 추월해 대열 맨 뒤로 가요. 그래야 재출발 때 선두권끼리 붙어서 싸울 수 있어요
재출발(리스타트)
세이프티카 지붕의 주황 불이 꺼지면 '이번 바퀴 끝에 들어간다'는 신호예요. 그러면 선두가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컨트롤 라인 부근부터 다시 레이스가 시작돼요. 이때 지나치게 급가속·급감속을 반복하면 안 돼요. 2026년 규정 노트에도 재출발 직전 위험한 속도 변화를 금지한다고 적혀 있어요.
적기(레드 플래그)
큰 사고, 방호벽 수리, 폭우처럼 계속 달리기 어려우면 빨간 깃발이 나와요.
- 모든 차가 천천히 피트 레인으로 들어와 줄을 서요
- 레이스 시계는 경우에 따라 계속 흐를 수 있어요
- 이 사이 팀은 타이어를 바꾸고 손상을 수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적기 직전에 피트인한 차는 손해를 보고, 버틴 차는 '공짜 피트스톱'을 얻기도 해요
- 재출발은 보통 그리드에 다시 서서 정식 출발(스탠딩 스타트)로 해요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 운의 요소: 내가 피트인한 직후 SC가 나오면 손해, 직전이면 이득이에요. 이 '타이밍 운'이 우승을 바꾸기도 해요
- 세이프티카 뒤 타이어 식음: 천천히 달리면 타이어와 브레이크가 식어요. 재출발 직후 실수가 잦은 이유예요
- 노란 깃발과 다른 점: 노란 깃발은 특정 구간만, SC·VSC는 서킷 전체가 대상이에요. 깃발 종류는 깃발 읽는 법에서 볼 수 있어요
세이프티카 상태로 끝나면?
남은 바퀴가 적을 때 세이프티카가 나오면, 정리가 끝나지 않은 채 세이프티카 뒤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이스가 끝날 수도 있어요. 이때는 추월 없이 그 순서대로 결과가 확정돼요. 팬 입장에선 아쉽지만 안전이 먼저예요. 반대로 마지막 한두 바퀴를 남기고 재출발하면 그야말로 '단판 승부'가 펼쳐져요.
2026년 차와 세이프티카
2026년 차는 천천히 달리는 동안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서, 세이프티카 기간은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시간이기도 해요. 재출발 순간 에너지를 넉넉히 가진 차가 유리할 수 있어, 팀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도 눈여겨볼 만해요.
세이프티카가 나오면 바로 순위표의 'PIT' 표시를 지켜보세요. 누가 들어가고 누가 버티는지에 따라 재출발 후 판도가 완전히 바뀌어요.
피트 타이밍 전략은 언더컷과 오버컷에서 더 깊게 다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