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 부품 할당과 그리드 페널티
2026년에는 새 PU 도입을 감안해 요소별 보너스 1개가 더해졌고, 초과하면 첫 번째는 10계단, 이후는 5계단 그리드 강등이에요.
PU는 여섯 요소로 나뉘어요
2026년 PU에서는 MGU-H가 사라졌어요. 할당 대상 요소는 다음 여섯 가지예요.
- ICE: 내연기관 본체
- TC: 터보차저
- MGU-K: 구동축에 연결된 전기 모터·발전기
- ES: 에너지 저장 장치(배터리)
- CE: 제어 전자장치
- EXH: 배기 시스템
각 요소는 드라이버 단위로 시즌 사용 개수가 정해져 있고, 이를 넘기면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요. 관련 조항은 스포팅 규정 B8.2(PU 제한과 사용)에 있어요.
2026년 할당표
새 PU 첫해라 신뢰성 문제를 감안해, 2026년에는 요소마다 보너스 1개가 붙었어요. 2027년부터는 보너스가 빠져요.
| 요소 | 2026 (기본+보너스) | 2027 |
|---|---|---|
| ICE | 3+1 = 4 | 3 |
| TC | 3+1 = 4 | 3 |
| MGU-K | 2+1 = 3 | 2 |
| ES | 2+1 = 3 | 2 |
| CE | 2+1 = 3 | 2 |
| EXH | 3+1 = 4 | 3 |
MGU-K와 배터리 할당이 ICE보다 적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전기 쪽 부담이 커진 2026년에는 오히려 이 요소들이 먼저 한도에 닿는 경우가 나왔어요. 시즌 중반 공개된 사용 현황표에서도 일부 드라이버가 ES·CE를 이미 네 번째까지 쓴 것으로 나타났어요.
페널티 사다리
| 상황 | 페널티 |
|---|---|
| 어떤 요소든 처음 한도 초과 | 해당 요소마다 10계단 강등 |
| 같은 요소 추가 초과 | 5계단 강등 |
| 한 경기에서 여러 요소 교체 | 누적 합산 |
| 누적 15계단 초과 | 그리드 맨 뒤 출발 |
그리드 강등은 해당 요소를 처음 사용한 경기에서 적용돼요. 또한 PU 사용으로 인한 그리드 강등은 항소 대상이 아니에요(스포팅 규정 B1.9.7b).
워크드 예시: 페널티 계산
한 드라이버가 시즌 15번째 경기에서 다음을 교체했다고 해볼게요.
- 네 번째 MGU-K (한도 3 → 첫 초과): 10계단
- 네 번째 ES (한도 3 → 첫 초과): 10계단
- 네 번째 CE (한도 3 → 첫 초과): 10계단
합계 30계단으로 15계단을 넘으니 맨 뒤 출발이에요. 이 경우 팀은 "어차피 맨 뒤라면" 이번 경기에 ICE·TC까지 새로 넣어 부품 풀(pool)을 미리 쌓는 전략을 고려해요. 페널티가 더 늘어도 출발 위치는 같기 때문이에요.
만약 같은 드라이버가 20번째 경기에서 다섯 번째 ES를 또 쓰면, 이번엔 같은 요소의 추가 초과라 5계단만 받아요.
페널티 경기를 고르는 기준은 세 가지예요. ① 추월이 쉬운 서킷인가 ② 스프린트 주말이라 예선이 둘인가 ③ 날씨 변수로 그리드가 덜 중요한가. 그래서 몬자·스파·인터라고스 같은 곳에서 교체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요.
맨 뒤 출발이 여러 명일 때
여러 드라이버가 맨 뒤로 가면 원칙적으로 예선 순위 등을 기준으로 그들끼리 순서를 정해요. 구체 순서 결정 방식은 시즌마다 세부가 조정돼 왔으니 경기별 스튜어드 문서를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기어박스
기어박스·드라이브라인도 별도의 사용 제한이 있고, 초과 시 5계단 강등이 적용되는 구조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2026년 정확한 개수는 공개 정리 자료끼리 엇갈려, 여기서는 수치를 적지 않아요.
ADUO: 뒤처진 제조사를 위한 업그레이드 기회
2026년 PU는 시즌 중 홈로게이션으로 사양이 묶여요. 대신 FIA는 내연기관 성능 지수로 제조사를 비교해, 뒤처진 쪽에 추가 업그레이드 기회(ADUO)를 줘요.
| 선두 대비 격차 | 당해 추가 업그레이드 | 다음 해 추가 업그레이드 |
|---|---|---|
| 2% 이상 4% 미만 | 1회 | 1회 |
| 4% 이상 | 2회 | 2회 |
2026년 두 번째 평가 기간(모나코~헝가리) 결과, 레드불 파워트레인이 기준(최고 성능)으로 평가돼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했고, 메르세데스는 1회, 페라리·아우디·혼다는 2회씩 받았어요. 4월 바레인·사우디 경기가 일정에서 빠지면서(바레인 GP는 10월 세팡으로 이전) 평가 기간 구분도 원래 계획(1~6, 7~12, 13~18라운드)에서 조정됐어요.
부품 '풀' 관리의 실제
팀은 각 요소의 수명을 마일리지로 관리해요. 새 요소를 넣었다고 이전 요소를 버리는 게 아니라, 마일리지가 남은 요소를 금요일 연습이나 특정 서킷에 돌려쓰며 풀 전체의 수명을 최대화해요. 그래서 할당 관리 전략은 다음 순서로 짜요.
- 시즌 남은 경기 수와 서킷별 PU 부하(고속 서킷일수록 부하가 큼)를 계산해요.
- 요소별 예상 수명으로 몇 개가 더 필요한지 추정해요.
- 한도 초과가 확실하면 페널티 비용이 가장 작은 경기를 골라 몰아서 교체해요.
같은 경기에 같은 팀 두 드라이버가 모두 페널티를 받는 일은 드물어요. 컨스트럭터 포인트 손실을 분산하기 위해 교체 시점을 엇갈리게 잡는 경우가 많아요.
왜 2026년은 신뢰성이 특히 중요할까
- 새 PU 첫해라 내구성 데이터가 부족해요.
- 전기 출력이 세 배 가까이 커져 MGU-K와 배터리의 열 부하가 커졌어요.
- 홈로게이션으로 시즌 중 설계 수정이 제한돼, 신뢰성 문제를 고치려면 FIA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해요.
이 때문에 같은 PU를 쓰는 고객 팀끼리도 요소 소모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용어 메모
- 홈로게이션: 시즌 전 PU 사양을 FIA에 등록해 고정하는 절차예요.
- 새 요소 사용: 처음 장착해 공식 세션에 나간 시점부터 그 요소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돼요.
- 풀(pool): 드라이버가 등록해 돌려쓸 수 있는 요소 묶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