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색깔의 의미
타이어 옆면의 빨강·노랑·흰색·초록·파랑 표시만 알면 각 차가 어떤 전략을 쓰는지 읽을 수 있어요.
F1 타이어는 피렐리 단일 공급
모든 팀은 피렐리가 만든 같은 타이어를 써요. 2026년 타이어는 차가 작아진 만큼 폭이 좁아졌어요(앞 25mm, 뒤 30mm). 휠 크기는 18인치 그대로예요.
마른 노면용: 슬릭 타이어
홈 없이 매끈한 타이어를 슬릭이라고 해요. 2026년 피렐리는 단단한 C1부터 가장 부드러운 C5까지 5가지 컴파운드를 준비했어요. 원래 더 부드러운 C6도 시험했지만, C5와 차이가 작아 2026년 라인업에서 빠졌어요.
경기마다 이 중 3개를 골라서 이름을 붙여요.
| 표시 색 | 이름 | 특징 |
|---|---|---|
| 빨강 | 소프트 | 가장 빠르지만 빨리 닳아요 |
| 노랑 | 미디엄 | 속도와 수명의 균형 |
| 흰색 | 하드 | 느리지만 오래 버텨요 |
중요한 점은 '소프트'가 매번 같은 고무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2026 호주 그랑프리에선 C3가 하드, C4가 미디엄, C5가 소프트였어요. 다른 서킷에선 C1이 하드가 될 수도 있어요.
젖은 노면용 타이어
| 표시 색 | 이름 | 언제 쓰나 |
|---|---|---|
| 초록 | 인터미디어트 | 살짝 젖었거나 마르는 중인 노면 |
| 파랑 | 풀 웨트 | 물이 고일 만큼 비가 많이 올 때 |
인터미디어트는 홈이 얕고, 풀 웨트는 홈이 깊어서 물을 많이 빼내요. 비가 그치고 노면이 마르기 시작하면 '언제 슬릭으로 바꾸느냐'가 레이스 최대의 도박이 돼요.
색으로 전략 읽기
- 출발 때 빨강(소프트): 초반에 순위를 올리고 일찍 피트인할 계획
- 출발 때 흰색(하드): 길게 버티다 나중에 빠른 타이어로 승부
- 마른 레이스에선 두 가지 이상 컴파운드를 의무로 써야 해서 최소 한 번은 피트스톱을 해요
왜 부드러울수록 빠를까?
부드러운 고무는 노면에 더 잘 달라붙어서 코너를 빨리 돌 수 있어요. 대신 마찰로 빨리 닳고, 너무 뜨거워지면 성능이 뚝 떨어져요. 단단한 고무는 반대로 덜 붙잡지만 오래 가요. 이 '속도와 수명 맞바꾸기'가 타이어 전략의 출발점이에요. 고무가 닳는 원리는 타이어 디그러데이션에서 더 볼 수 있어요.
중계 순위표 옆의 작은 원(S/M/H) 색깔과 '몇 랩 탔는지' 숫자를 함께 보세요. 오래 탄 타이어를 낀 차는 곧 피트인하거나 추월당할 가능성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