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력 개발 제한(ATR)
풍동과 CFD 사용량을 순위에 반비례해 나눠주는 ATR은 2026년 새 규정 개발 경쟁에서도 하위 팀의 따라잡기 장치로 작동해요.
ATR이란
ATR(Aerodynamic Testing Restrictions)은 팀이 쓸 수 있는 풍동 시험과 CFD(전산유체역학) 계산량을 제한하는 규정이에요. 2021년부터 순위 연동 슬라이딩 스케일이 도입돼, 잘한 팀일수록 적게, 못한 팀일수록 많이 받게 됐어요. 코스트 캡이 돈을 묶는다면, ATR은 개발 시간 자체를 묶는 장치예요.
기준 할당량(100%)
할당은 약 두 달 단위의 '시험 기간'마다 주어져요. 100% 기준값은 다음과 같아요.
| 항목 | 기간당 100% 기준 |
|---|---|
| 풍동 런(run) | 320회 |
| 풍속이 켜진 시간(wind-on) | 80시간 |
| 풍동 점유 시간(occupancy) | 400시간 |
| CFD 형상(geometry) 수 | 2,000개 |
| CFD 연산량 | 6.0 MAUh |
여기서 런은 모델을 풍동에 넣고 측정하는 한 번의 시험이고, MAUh는 CFD 계산 자원을 표준화한 단위예요. 풍동 모델은 최대 60% 축척, 풍속도 상한이 있어 '실차 크기 풍동'은 쓸 수 없어요.
슬라이딩 스케일
순위마다 5%포인트씩 차이가 나요. 1위는 70%, 10위는 115%예요. 2026년 상반기 할당은 2025년 컨스트럭터 최종 순위로 정해졌어요.
| 2025 순위 | 팀 | 비율 | 풍동 런 | CFD 형상 |
|---|---|---|---|---|
| 1 | 맥라렌 | 70% | 224 | 1,400 |
| 2 | 메르세데스 | 75% | 240 | 1,500 |
| 3 | 레드불 | 80% | 256 | 1,600 |
| 4 | 페라리 | 85% | 272 | 1,700 |
| 5 | 윌리엄스 | 90% | 288 | 1,800 |
| 6 | 레이싱 불스 | 95% | 304 | 1,900 |
| 7 | 애스턴 마틴 | 100% | 320 | 2,000 |
| 8 | 하스 | 105% | 336 | 2,100 |
| 9 | 아우디(구 자우버) | 110% | 352 | 2,200 |
| 10 | 알핀 | 115% | 368 | 2,300 |
| 신규 | 캐딜락 | 115% | 368 | 2,300 |
신규 팀 캐딜락은 최하위 팀과 같은 최대 할당을 받았어요.
리셋 주기
할당은 1년에 두 번 다시 계산돼요. 1월 1일에는 전년도 최종 순위로, 시즌 중반에는 그 시점 순위로 바뀌어요. 그래서 시즌 전반기에 순위가 오르면 후반기 개발량이 줄어드는 구조예요.
워크드 예시: 순위 한 계단의 값
5% 차이는 기간당 풍동 런 16회, CFD 형상 100개예요. 한 해에 시험 기간이 약 6번 있다고 보면 대략 다음과 같아요.
- 풍동 런: 16 × 6 = 약 96회
- CFD 형상: 100 × 6 = 약 600개
맥라렌(70%)과 알핀(115%)의 차이는 45%포인트, 기간당 풍동 런 144회예요. 한 해로 환산하면 수백 회 차이로, 새 규정 첫해처럼 개발 곡선이 가파를 때 의미가 커요.
시즌 중반 순위 싸움이 치열한 이유 중 하나가 ATR이에요. 상금뿐 아니라 다음 반기의 개발 시간이 걸려 있어요. 일부러 순위를 낮추는 건 상금 손실이 커서 현실적이지 않아요.
2026년 규정과 ATR
- 선행 개발 금지: FIA는 2026년 차의 공력 시험(풍동·CFD)을 2025년 1월 1일 이전에는 금지했어요. 2025년 차 개발과 2026년 차 개발을 동시에 하며 자원을 몰아 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어요.
- 2025년 딜레마: 2025년에는 같은 할당량을 2025년 차와 2026년 차가 나눠 써야 했어요. 2025년 차 개발을 일찍 멈춘 팀일수록 2026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 새 규정 첫해의 효과: 공력 철학이 크게 바뀐 해에는 개발 여지가 커서, 할당이 많은 하위 팀이 따라잡을 여지도 커요. 반대로 출발이 늦은 팀은 할당이 많아도 방향을 잘못 잡으면 소용이 없어요.
처벌로서의 ATR
ATR은 처벌 수단으로도 쓰여요. 2021년 코스트 캡을 초과한 레드불은 벌금과 함께 12개월간 공력 시험 10% 감축을 받았어요. 이는 원래 받을 할당에서 다시 10%를 깎는 방식이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코스트 캡 문서를 보세요.
감시 방식
팀은 풍동 운영 기록과 CFD 계산 기록을 FIA에 제출하고, FIA는 감사와 모니터링으로 사용량을 확인해요. 공개 자료로 감시 소프트웨어의 세부를 알긴 어렵지만, 초과 사용은 스포팅 처벌 대상이에요.
풍동 vs CFD, 무엇을 먼저 쓰나
두 도구는 대체재이면서 보완재예요. CFD로 수많은 형상을 걸러낸 뒤 유망한 몇 개만 풍동에서 검증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에요. 그래서 CFD 형상 수와 풍동 런 수가 함께 줄면 개발 '깔때기'의 입구와 출구가 동시에 좁아져요.
| 도구 | 강점 | 한계 |
|---|---|---|
| CFD | 많은 형상을 빠르게 비교, 유동 시각화 | 난류·박리 예측 오차, 계산 자원 제한 |
| 풍동 | 실제 유동 측정, 상관관계 확인 | 축척 모델, 런·시간 제한, 비용 |
| 트랙 테스트 | 최종 검증 | 시즌 중 테스트 거의 불가 |
트랙 데이터와 풍동·CFD 결과가 맞지 않는 '상관관계 문제'가 생기면 할당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개발이 헛돌 수 있어요. 할당량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에요.
자주 묻는 질문
- 신규 팀은 왜 최대 할당을 받나요? 비교할 전년도 순위가 없고, 처음부터 개발해야 하는 불리함을 보정하기 위해서예요.
- 시즌 중 순위가 바뀌면 바로 반영되나요? 아니요. 정해진 리셋 시점에만 다시 계산돼요.
- 풍동을 다른 팀과 공유해도 되나요? 같은 시설을 쓰더라도 사용량은 팀별로 엄격히 분리해 기록해야 해요.
정리
- ATR은 순위 반비례 개발 시간 배분이에요.
- 70%~115%, 5%포인트 간격, 연 2회 리셋.
- 2026년처럼 규정이 크게 바뀐 해에는 영향이 더 커요. 공력 원리는 다운포스와 드래그에서 다시 확인해 보세요.